휴가 休暇

놀러가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혼자있는 것을 더욱 좋아하기에

난 나와 같은 나이인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의 여행을 다녔다.

그러다 보니
살짝 후회되기도 하고

요즘처럼 여러가지로 복잡할 때는
여행같은 휴식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한다.

그렇다고 훌쩍 떠날 수 있는 성격도 아니다 보니
답답하기만 하다.
특히 항상 대단한 것을 원하는 나이기에...

이번 여름에는 그냥 편하게 외갓집으로 휴가 休暇 를 가볼까 한다.
산이 있고 저수지가 있고 계곡이 있고 절이 있고

특히나 나에게는 익숙하면서 조용한 곳이다.

주변 사진도 찍고 생각도 좀 하고 그런 휴식을 보내고 싶다.

by 부처 | 2008/07/20 23:44 | 생각 | 트랙백

2007

2007년 12월 3일

어느덧 
12월이다.

입사한지도 4개월이 지난 듯 하고
안식년을 가신 교수님도 곧 돌아오실 듯하다.

내년에는 복학하여 논문을 마무리해야 하고
계획을 세워 사회복지학과에도 들어가 볼까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2008년도 지나갈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80년, 90년, 100년 이라는 시간은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닌 듯하다.

그 찰나에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진짜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편으로는 다 못하면 어떤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짜피 무엇을 했다는 것은 무엇인가는 포기했다는 말일터.

모든 것을 다 못해도 좋다.
다만 내게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꼭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하고 꼭 해야 할 것이라도 열심히 하자.

by 부처 | 2007/12/03 00:13 | 생각 | 트랙백

가치 價値

세상을 발전시키고 어떤 이에게 행복을 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볼 때
참 가치 價値 있는 일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그들 또한 자신의 꿈과 이상을 위한 행동이겠지만...

그런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보거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난 잠시 생각에 빠진다.

과연 내가 하는 일은 세상을 발전시키고 어떤 이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인가...
과연 내가 하는 일은 가치 價値 가 있는 일인가...

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은 하고 있지만
그 노력이 한 회사의 번영을 위한 것은 아닌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치 價値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지만
이런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어쩌면 보다 가치 價値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시기와 부러움일지도 모르겠다.

나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고
그들 모두 자신의 꿈과 이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나라는 일개 한 사람이 그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것이고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지도 못하면서
욕심만 많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가치 價値 는 어쩌면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남들이 정한 가치 價値 에 자신을 비추어
얼마나 가치 價値 있느냐를 판단하는 것은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겉치레일 뿐이다.

자기 자신의 삶을 살라는 말을 얼마나 더 해야 정신을 차리겠는가...

by 부처 | 2007/12/03 00:00 | 생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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